진짜 유기농

아이를 갖기 몇 년 전부터 나는 친환경 야채를 사 먹었다. 무농약이니 유기농이니 하는 제품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다지 보편화되진 않았던 시절이었는데, 미장원에서 만난 어떤 아주머니의 권유 덕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승환이 왕비듬 때문에 어떤 헤어 제품을 살까 고민하는 걸 보더니 야채를 일반 야채 말고 친환경 야채로 바꿔서 먹어보라고, 확실히 다르다고 말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승환의 비듬이 계기가 되어 식품매장의 친환경 야채코너를 이용하기 시작한 셈이다.

대형 슈퍼마켓의 친환경 야채코너에서 시작해서 동네의 작은 친환경 제품 매장을 거쳐 지금은 한살림에 이르렀다. 사실 어떤 대단한 의의를 두고 옮겨온 것은 아니었다. 더 저렴하고, 더 싱싱하고, 더 좋은 물건을 사고 싶어서였다. 슈퍼마켓보다는 동네 친환경 매장이 더 저렴했고, 그 친환경 매장보다 한살림의 물건은 더 싸고 좋았다. 나는 소비자이므로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마련인 것이다.

그런데, 이용을 하면 할수록 한살림과 같은 생협의 조합원이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유통경로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개의 경우는 한살림 상품이 품질도 좋고 저렴하지만 가끔 약간 상한 상품이 배달되거나 조금은 더 비싼 물건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런 상품들을 원망하거나 외면하지 않는다. 부패를 방지하는 약을 쓰지 않았기에 운송도중 상하기도 하는 식품들을 보면 나는 오히려 안심이 된다. 며칠이든 몇 주일이든 놔둬도 상하지 않고 그대로인 식품을 보면 오히려 수상쩍고 기분 나쁘다. 가끔 조금은 상태가 안 좋은 물건을 받더라도, 한살림 운동의 의의와 취지를 지지하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 조언을 할지언정 등을 돌릴 생각은 없는 것이다.

내가 한살림과 같은 생협의 운동을 지지하는 중요한 이유는 두가지이다.
하나는 유통경로가 짧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내가 지불하는 상품대금의 70%가 생산자인 농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같은 유기농이라도 미국에서 생산된 유기농 제품을 진짜 유기농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화석연료를 공중에 흩뿌리며 지구 반바퀴를 돌아온 제품을? 농약을 주지 않고, 화학비료를 주지 않고 키우는 것이 단지 사람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 나쁜 물질을 넣기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가? 중국산이든 미국산이든 유기농이기만 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내 입에 들어가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 집 앞에만 쓰레기가 없다면 옆집이든 동네에든 넘쳐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가 밟고 있는 땅은 다 연결되어 있는데도 말이다.

모유는 엄마의 젖꼭지에서 나와 바로 아이의 입으로 들어간다. 유통경로라고 할 것이 없다. 그것이 진짜 유기농이다. 유기농분유는 사실 진정한 유기농이라고 볼 순 없다. 그 분유를 생산하기 위해, 소비하기 위해 존재하고 소비되는 엄청난 시설과 인력과 연료를 생각해보라. 제품만 볼 것이 아니라 생산과 소비과정까지 함께 생각해야 한다.

요 몇 년간 한국사회는 양극화가 심화되었다고 한다. 치솟는 부동산값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아무튼 서민들은 경기가 침체되어 살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고 있는 반면, 고가의 수입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늘어났다고 하니까 말이다. 경기가 나쁘다 나쁘다 하지만 건축설계를 하면서 건축주를 상대하다 보면 잘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다못해 설계 사무실도 큰 회사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일이 많아 돈을 끌어 모으고, 작은 사무실은 일이 없어 문을 닫는다. 대기업은 잘되고, 중소기업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다.

대형마트에서만 시장을 보고, 백화점에서만 옷을 산다면 내가 지불하는 돈의 대부분이 대기업으로 들어갈 것이다. 중소기업도 잘 되는 나라가 되길 바라면서, 그 반대의 행동을 하는 셈이다. 친환경 야채라도 대형마트의 상품은 단 10%도 안 되는 돈이 농민에게 돌아가지만, 한 살림과 같은 생협의 상품은 농민에게 물품대금의 70%가 돌아간다. 어떻게 그 소비의 의미가 같을 수 있겠는가?

내가 소비하는 돈이 내 생활에 어떤 의미인지만을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젠 이 사회에 어떤 의미가 되는지도 생각하며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by bobab | 2008/02/14 23:45 | 건강하게 살아가기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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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uca at 2008/02/15 00:24
대자본이 돈을 좍좍 긁어모아 안그래도 큰 몸뚱이를 더 키워가는 작금의 현실에서 한살림과 같은 대안공동체를 보면 그래도 희망이란게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는...
Commented by Generosa at 2008/02/15 01:39
모유가 진짜 유기농이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아래 먹을거리를 읽고도 새삼 느낀 것이지만, 전 참 먹거리에 무심한 사람이예요..워낙 단 것을 좋아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주는대로 먹는 편이라^^* 그래서 임신 중에서 별로 조심하질 않아서, 아기가 태어나 아토피면 정말 미안하겠다...모 이런 생각을 했었더랬지요 ;;;

그래도 휴직을 하며, 음식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보자 마음 먹고 있는 중인데 보밥님 글을 읽고나니
더욱 다짐하게 됩니다^^
Commented by 찬솔 at 2008/02/15 10:03
얼마 전에 TV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이랑 비슷한 취지인 듯 해요. 내가 소비하는 것 중에 정작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비율이 얼마나 되나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어요. 특히나 대형마트인 경우 이벤트성으로 싸게 파는 몇몇 제품의 경우 실제로 유통과정에서 자기네들의 이익을 남기는 거죠. 생산자가 힘들어지고 그에 따라서 생산하는 사람들도 먹거리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는 구조가 되는 거죠. 유명한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커피 한잔의 가격을 실제 외국의 커피 농장의 근로자들이 듣고서는 기겁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 프로그램에서는 "착한 소비"란 말을 쓰더라구요. (원래 있는 용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실제로 내가 행하는 소비가 실제 생산자에게 얼마나 돌아가는지 생각하면서 소비하라는 거죠. 그 프로그램에서도 생협에서 물건을 사시는 분의 인터뷰가 나왔어요. 그래서 저도 요즘 생협과 한살림(이건 보림님 덕에 알게 된 거구요~ ^^) 사이트를 탐방(?) 중입니다. 아이 때문에 집에 있게 된 거지만 이왕 살림에 신경쓰게 된 거 제대로 된 먹거리를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암튼 오늘도 보림님 글에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 (혹시 한살림에 대해서 궁금한 거 있음 담에 질문할께요. 헤~)
Commented by 暗雲姬 at 2008/02/15 13:28
모유가 유기농이려면 엄마의 몸이 유기농이 되어야지요.
언젠가 TV에서 보니 아이가 무슨 중금속 중독이었는데, 추적을 해다가 보니까 생선을 좋아하는 엄마가 먹은 생선에 중금속이 득시글거렸다는.
참 무서웠어요.

한살림은, 우리 동네까지는 배달이 안 되어, 가끔 옆도시 후배네 집으로 배달을 시키거나 서울 갈 일 있으면 직접 매장엘 가곤 하죠.
그러니까 내게는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좀 더 많아지면 유통거리도 넓어지려나.
멀리 남해에 시켜먹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제철 노지채소가 많아 모양이 참 못 생기고 종류에 따라 판매기일도 짧은데, 대개 얼려서 배달합니다.
그리고 '작은책'에도 곡식이나 장을 판매하는 이 연결시키는 페이지가 있어요.
Commented by 현수맘 at 2008/02/15 14:06
아 그래요? 나도 한살림을 알아봐야겠어요 요즘 우리 현수가 자꾸 피부를 긁어요
현재까지 아토피가튼게 없었는데 얼마전에 손에 주부습진이 걸리더니 몸에 군데군데 빨갛게
올라오고 간지러운지 긁어서..걱정이거든요 나도 유기농으로 먹이고 싶어요 여기 덕분에
또 하나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파란딸기 at 2008/02/16 18:13
저는 지역생협의 이사활동도 하고 조합원 모임도 참여하는 사람인데요... 한살림이 생협으로 보자면 가장 많은 수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믿음직스럽지만, 본래 생협은 각 지역에 있는 소규모 생협이 활성화될수록 본래의 생산-소비협동조합의 의미를 살릴 수 있고 지역공동체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답니다. 새로 가입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우선 거주지역에 소규모지역생협이 있는지 확인하신후 가입하시고, 없을 경우 한살림을 가입,이용해주시면 어떨까요? 지역생협도 요즘에 점차 공급지역을 확대하는 추세이고, 한살림보다는 공급의 형식이나 조합원교육 등의 각 종 체계가 열악하고 엉성할 수는 있지만, 이용하는데 익숙해지시면 무리는 없으실 거예요. 또 무엇보다 조합원마을모임을 생협들은 추구하기 마련인데, 조합원모임 등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농축산물의 생산자 입장에서 소비하는 의미를 다른 사람과 나누게 된다는 의미에서 매우 좋습니다. 생각이 비슷한 엄마들을 만나는 기회도 되고요... 서울지역의 경우 지역생협-마을공동체-공동육아-대안교육 등의 라인이 가장 잘 형성된 지역은 마포의 성미산주변 지역입니다. 부산의 한살림같은 경우 서울보다 조합원교육이 더 체계가 잘 잡혀있다고 듣고 있고요... 과천 역시 이런 지향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갖고 있는 정보는 몇 년 전 것이라 내용을 적어보기는 그렇네요. 보밥님처럼 "좋은 먹거리"로부터 시작하여 다른 세계를 접하시는 기회를 다른 분들도 가질 좋은 계기가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bobab at 2008/02/16 22:22
puca/ 이 세상엔 분명히 남들보다 앞서 삶의 문제를 꽤 뚫어 보고 대안을 생각할 줄 아는 안목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 이런 운동이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에 시작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진짜 놀랍지.

Generosa님/ 내 입엔 아무거나 집어 넣다가도, 애 입에 넣을 땐 좀 더 조심하게 되어요. ^^

찬솔님/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텔레비젼을 보지 않아서 몰랐네요. 혹시 프로그램 제목 좀 아시면 알려주실래요? 그리고 한살림에 대한 질문, 제가 아는 한은 열심히 답해드릴께요.

暗雲姬 님/ 제가 읽은 책에서는 중금속이 태반을 통과해서 태아에게 전해지지만 모유를 통해서는 전달이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던데...
저도 산지에 직접 주문해서 택배로 받아서 먹는 것도 있답니다. 작은책이 뭔지 찾아봐야 겠군요. 그나저나 시골에 사신다고 하셨죠? 텃밭에서 길러도 드시나요?

현수맘님/ 아이 피부가 그렇다면 채소를 유기농으로 먹이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탕이나 화학첨가물을 먹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요.

파란딸기님/ 그렇군요. 저는 지역생협을 잘 모른답니다. 생협이든 한살림이든 아이들이 좀 크면 조합원모임도 참여하고 싶어요. 저는 과천에서 한살림을 시작했는데, 그 동네 분위기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이사해서 아쉽지요.
Commented by 시크릿 at 2008/02/16 22:48
찬솔님 댓글과 관련해서 fair trading 에 관한 거 한 말씀 드려요. (저는 TV에서 간간히 작은 꼭지로만 봤어요. 신문하고..) 요즘 '공정무역'이라고 해서 아동노동력착취 없고, 이득이 유통업자가 아닌 생산자에게 가게 하는.. 동티모르 커피가 대표적인 예에요. (동티모르의 자립을 돕는다는) 두레생협에서 동티모르 커피 판매한다고 알고 있어요. 인도나 네팔산 수공예품, 아동노동력 착취하지 않은 축구공 뭐 그런 것도 요즘 공정무역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걸로 알아요. (경향신문 검색해보심 나올 듯..)

또.. '공정여행'이라고 (용어 가물가물~), 여행사가 아닌 오지 (아프리카) 현지 주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현지 생활체험같은 프로그램의 여행상품도 있다네요. (이건 MBC 'W'에서 몇 주 전에 봤어요.)
Commented by 찬솔 at 2008/02/16 23:05
제가 본 프로그램은 KBS에서 금요일 저녁에 하는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 이란 것이구요. 이 프로그램에서도 시크릿님이 말씀하셨던 공정무역이라는 용어가 나왔어요. 공정무역을 표시하는 마크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즉 그 마크를 가진 제품들은 생산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뭐 그런.. 시크릿님이 말씀하신 동티모르 커피를 파는 카페도 서울 어딘가에 있다고 나오더군요. 참, 그리고 여행과 관련된 얘기도 나왔어요. 우리가 하는 여행이 현지인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여행이 되는 게 어떻겠느냐 뭐 그런... 어쨌거나 그 프로그램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았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 볼 생각은 또 못했네요. --;; 저도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찾아보고 싶어요.
그리고 파란딸기님 말씀 참고해서 지역생협 관련해서도 찾아봐야겠어요. 집 근처에 바른생협 매장을 한 군데 봐 두었는데 직접 들러서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덕분에 여러 가지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주인장이신 보림님께도..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님들께도요... ^^
Commented by 찬솔 at 2008/02/16 23:08
참, 제가 본 그 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그런 내용을 하는 건 아니었구요. 원래는 소비자불만 고발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인데 그 날은 특집으로 공정무역에 관련된 내용을 방송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내용이 아니더라도 그 프로그램은 꽤 볼 만해서 시간이 되면 챙겨 본답니다. ^^
Commented by bobab at 2008/02/17 22:16
시크릿님/ 정보 감사합니다. ^^

찬솔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흐뭇 at 2008/02/18 08:40
면생리대는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서 1년전에 팔아보려고 시도했었는데,
영시원찮아서 곧바로 사업을 접었거든요. 그 오래된 걸 어떻게 찾아내셨어요....ㅋㅋ
무표백 융천으로 만든 면생리대는 소량 있구요, 필요하신 수량을 말씀하시면
준비해드릴께요.
Commented by 팥쥐 at 2008/02/20 00:22
우리 땅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사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죠. 우리나라에 없는 것들. 예를 들어 커피나 설탕을 살 때는, 위의 님들이 말씀하신대로 공정무역을 이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여성환경연대에서 만든 '희망무역'을 이용하고 있어요. 한살림에만 가입되어 있어서, 두레 생협 등에서 파는 설탕을 구입하기 힘들었는데, 이곳에서 '동티모르 커피'와 '히말라야의 눈물' 등 커피와 마스코바 설탕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얼마전에는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착한 초코렛'을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공정무역 쇼핑몰인 '공정무역가게 울림'을 알게 되었고, 거기서 공정무역 초코렛을 구입했답니다. 먹어보니까... 초코렛이니까 당연히 달지만, 좀 더 부드러운 맛이더라구요. 여기는 축구공도 판매합니다(현재는 품절이지만). 나중에 준수랑 준하를 위해서 축구공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공정무역의 의의는 우리나라의 한살림이나 생협운동처럼,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아동노동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 수익금을 그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사용한다는 것에 있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유기농 친환경 농법을 지향하고 있더라구요^^ 모처럼 조금 아는 이야기가 나와서 아는 척 조금 해봤어요^^
Commented by bobab at 2008/02/21 02:26
흐뭇님/ 소량이 얼마큼인지 모르겠지만, 살께요!

팥쥐님/ 앗 정보 감사해요. 사실 저도 남편이 먹을 커피와 설탕이 좀 필요했어요. 매실 담글땐 설탕이 필요하잖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친절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Commented by 暗雲姬 at 2008/02/21 10:08
죽 텃밭농사를 지었었는데 두 해를 걸렀네요.
음, 그럴 사정이 있어서요...
Commented by bobab at 2008/02/24 00:58
暗雲姬 님/ 하긴...매년 짓는다 생각하면 보통일이 아닐 것 같아요. 저는 시골생활과는 동떨어져서 자라서 그런지 영 감이 없답니다.
Commented by 하루카 at 2008/02/25 14:37
저도 한살림 가입 하려고 하다가 제가 사는 안산에서는 과천에서 불러야하고.. 앙케이트 번거롭고
처음내는 삼만원도 그렇고~ 해서 여차저차 미루며 초록마을을 종종 이용했었는데
역시 한살림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5개월된 채운이는 아토피는 없지만 피부가 매우 약해서 천기저귀를 쓰거든요
아직 100% 모유수유중이지만 저도 슬슬 유기농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bobab at 2008/02/26 02:10
하루카님/ 제가 본의 아니게 한살림 광고를 했나보네요. 뭐, 좋은 정보라고 생각해주세요.^^
Commented by 하루카 at 2008/02/27 15:52
으하하^^ 원래부터 한살림은 가입해야지~해야지 하다가 미뤄왔던 곳인데
보밥님이 확 불을 당겨 주셨지요^^
어제 생협 가입했답니다.
한살림과 생협중에 고민많이 했는데
안산에서 쓰기 편한쪽으로 했어요^^
어쨌든 한살림이든 생협이든 유기농 우리농산물 많이 먹는게 당연한 세상이였으면 좋겠어요^^
다들 많이 드셨으면 하는 바람이^^

아직은 유기농 먹는다고 하면 "돈 많구나~" 하며..비꼬는 시선들이..여기저기^^;;; 웃기는세상이죠?
Commented by bobab at 2008/02/28 00:33
하루카님/ 파란딸기님의 말씀으로는 생협이 좋은 점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역시 이용하기 편한 쪽이 더 좋겠지요.
Commented by 은수맘 at 2008/03/06 14:01
저 역시 생협에 가입해 있어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입하면, 조합비가 싸질텐데. ^^; 저도 면 생리대를 사용했기에 울 은수도 천기저귀를 쓴답니다. 직장 다니면서 천기저귀 사용할 수 있는 건, 은수 봐 주시는 친할머니 덕분이라지요. 매일 기저귀를 빨아 말리면서, 흐뭇하기 이를 데 없답니다. 직장 다니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Commented by bobab at 2008/03/10 00:35
은수맘님/ 와 면 생리대를 먼저 시작하셨군요. 그렇지요, 참 시작하면 별거 아니고 좋은 일이지요. 뿌듯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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