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0일
새로운 시작
블로그란 것이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오랫동안 버려 두었다는 사실이 왜 이토록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일까. 괴로운 마음에 뭔가를 써보려 해도, 대체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 나는 늘 도망치고는 했다.
이젠 그것도 한계에 다다른 모양이다.
글을 쓰지 않고 지낸 시간들이 나를 허무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는 글을 쓰면서 나를 채워갔던 모양이다. 혼자 쓰는 글쓰기와 소통하는 글쓰기...모두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제 한달 남짓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 가족은 런던으로 떠난다. 남편이 런던의 모대학에서 1년짜리 석사과정을 공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완전히 낯선 환경에서의 생활이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꿈꾸어오고, 준비해 오던 일이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왜 이리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지...
낯선 곳에서 어린 두 아이들과 겪게 될 모든 일들이 또 내 이야기의 재미있는 소재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제 그 준비과정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이젠 그것도 한계에 다다른 모양이다.
글을 쓰지 않고 지낸 시간들이 나를 허무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는 글을 쓰면서 나를 채워갔던 모양이다. 혼자 쓰는 글쓰기와 소통하는 글쓰기...모두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제 한달 남짓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 가족은 런던으로 떠난다. 남편이 런던의 모대학에서 1년짜리 석사과정을 공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완전히 낯선 환경에서의 생활이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꿈꾸어오고, 준비해 오던 일이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왜 이리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지...
낯선 곳에서 어린 두 아이들과 겪게 될 모든 일들이 또 내 이야기의 재미있는 소재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제 그 준비과정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 by | 2009/07/20 03:18 | 건강하게 살아가기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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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히 다녀오세요.
대신 블로그에서 자주 소식 듣겠습니다.^^
즐겁게 준비하세요.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
가시기 전까지 많이 바쁘시겠네요...^^
영국에서는 많은 글 올려주세요...
준하는 이제 괜찮아졌죠?
(일전에 모유수유, 특히 밤중수유에 대한 고민 때문에 들려서 관련 글 읽은 적이 있었어요. 해당 글에 댓글을 달까 하다가 그냥 조용히 나왔네요. ^^; 지금도 걱정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닌데, 다 때가 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게 순리인 거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정말 엄청 죄책감 들게 만들지요.
근사한 소식이네요. 런던이라니~
아~ 부러워라~
지금은 절실히 공감하며 읽게 되네요...^^ 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하지만 여기 들러서 다시 읽어보곤 한답니다... 런던에 가셔서 좋은 경험과 추억 만들고 오세요...아이들과 건강하게요...^^
엄마가 되는 진짜 과정은 낳는 일이 아니라 기르는 일이지요. 진짜 엄마가 되어가시는 것, 축하드려요.
보림씨 가족이 겪을 그 새생활.. 열심히 기대하고 있을께요. 부지런히 전해 주세요.
블로그라는데 가끔은 숙제같기도 하고, 가끔은 일기 같기도 하고, 참 여러가지 느낌을 주는데, 그래도 결국은 제 자식같더라구요. 미워도, 고와도 놓을 수 가 없네요.
할때는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내가 써 놓은 글들이 또 나를 잡아주고 지켜주는 경험.. 늘 하고 있거든요. 그 명료하고 분명한 글솜씨.. 묵히면 안돼죠. 바쁘더라도 자주 올려 주세요.
저도 평온님처럼 부지런하고 성실한 블로거가 되어 보렵니다. ^^